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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림 19호(봄) D6 묵상 3/2(월) 렘2:1-19

✍️ 김순원 목사님2026년 3월 2일

예레미야는 고발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첫사랑을 버리고 영적으로 간음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청년 때의 인애와 신혼 때의 사랑을 기억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그 거친 광야에서도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따랐습니다. 그만큼 그들은 보물과 같은 순전한 믿음을 가졌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성물이었고, 그를 건드리는 자는 누구라도 하나님의 벌을 면치 못했습니다.

성도의 길은 바로 이 ‘첫사랑’의 감격에서 시작됩니다. 보이지 않는 광야 길을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걸었던 그 뜨거움이 우리에게도 있었는지 돌아봅시다.

이스라엘이 저지른 악행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생수의 근원 되는 하나님을 버린 것이요, 둘째는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입니다.

그 웅덩이는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였습니다.

생명의 근원을 떠나 세상의 힘(애굽과 앗수르)을 의지하려 했던 이스라엘의 모습은, 오늘날 하나님의 은혜보다 나의 경험과 세상의 자원을 먼저 의지하려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습니다.

성도인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갈급함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의 풍요 속에서 비옥한 땅을 더럽혔고 하나님의 기업을 가증한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주객이 전도되어 하나님이 주신 선물(복)에 마음을 빼앗겨 선물 주신 분(하나님)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가장 큰 고통이자 악임을 예레미야는 경고합니다.

하나님의 첫사랑을 잃어버린 채, 세상의 안락함만을 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생수의 근원이신 주님께로 다시 돌아갑시다. 하나님을 떠난 것이 얼마나 아픈 일인지 깨닫고 다시 그분과의 첫사랑을 회복하는 성도가 됩시다.

<기도>

주님~ 광야 길에서도 주님만 의지하며 기뻐했던 저의 첫사랑을 기억합니다. 어느덧 풍요에 익숙해져 생수의 근원이신 주님을 잊은 채 내 힘으로 터진 웅덩이를 파며 허덕였던 저의 교만을 회개합니다.

다시 주님의 품으로 돌아가 생명의 샘물로 제 영혼을 채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