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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림 20호(여름) D6묵상 6월 17일(수) 사52장

✍️ 김순원 목사님2026년 6월 17일

이사야 52장은 절망에 잠긴 시온을 향한 하나님의 강력한 각성 신호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목의 줄에 매여 종노릇 하던 백성들에게 먼지를 털어버리고 일어나 결박을 스스로 풀라고 선포하셨습니다. 대가 없이 구원받을 때가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단순히 포로 해방에 그치지 않고, 주님의 살아 계심과 통치가 온 천하에 드러나는 영광의 역사입니다.

이사야는 이 가슴 벅찬 구원의 감격을 파수꾼의 외침으로 선포합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7절)

따라서 거룩한 구원의 역사를 메고 나아가는 성도들은 스스로를 정결하게 해야 합니다.

세상의 더러운 것을 만지지 말고 거룩함으로 무장하여 당당하게 행진해야 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앞서 행하시며 뒤에서 완벽하게 호위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현실의 억눌림과 무기력에 갇혀, 여전히 절망의 먼지를 뒤집어쓴 채 주저앉아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이 온 세상을 통치하신다는 복음의 능력을 잃어버리지는 않았나요?

오늘 하루, 낙심의 자리에서 힘차게 일어나십시오. 우리는 더 이상 환경의 종이 아닙니다. 만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 다스리신다는 이 평화의 좋은 소식을 내 가정과 일터에 아름다운 발걸음으로 전하는 복음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주님, 낙심과 침체의 자리에 주저앉아 있던 우리가 영적 결박을 끊고 일어나게 하소서. 주님이 입혀주신 구원의 아름다운 옷을 입고,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는 복된 소식을 세상에 당당히 전하게 하소서. 오늘 내가 딛는 모든 삶의 자리가 평화와 구원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걸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주 다스리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