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림 20호(여름) D6 묵상 7월 16일(목) 신10장
이스라엘은 지금 모압 평지에 모여 있습니다. 모세가 백성을 출애굽 시킨 지 40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40년은 광야의 여정이었습니다. 애굽에서 가나안까지 11일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였지만,
40년이 지난 이제야 입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백성의 원망과 불평, 불순종이 40년을 만든 것입니다. 모세는 가나안 땅 입성을 앞두고 긴 설교를 시작합니다.
40년 전, 두 돌판을 다시 만들어 시내산에 올랐던 그 날을 떠올립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두 번째 기회였습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다면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삶은 무엇입니까?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12절)
경외, 순종, 사랑, 섬김. 바로 이것입니다.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특별한 능력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오직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16절에서 하나님은 한 가지를 더 요구하십니다.
마음에 할례를 행하라는 것입니다.
“내 방식대로”, “내 생각대로” 사는 굳어진 마음의 껍데기를 벗겨내라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신들 중의 신이시오, 주들 중의 주이시며, 크고 능하고 두려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면서도 고아와 과부를 위해 신원하시고, 나그네를 사랑하시며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시는 분입니다.
크신 하나님이 작은 자를 돌보십니다. 높으신 하나님이 낮은 자를 품으십니다.
혹시 지금 마음이 완고해져 하나님 앞에 목을 곧게 세우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 방식과 고집을 내려놓지 못한 채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하나님 앞에 마음의 할례를 행하십시오. 완고한 자아를 내려놓고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을 경외하고 사랑하십시오. 그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의 찬송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기도〉
주님, 40년을 기다리시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신 하나님의 인내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굳어진 마음의 껍데기를 벗겨내어 마음에 할례를 행하게 하시고, 내 방식과 고집을 내려놓고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을 경외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주님 한분 만으로 만족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