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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림 20호(여름) D6 묵상 7월 27일(월) 학2:1-5

✍️ 김순원 목사님2026년 7월 26일

성전 공사가 다시 시작된 지 한 달 남짓 지났습니다. 백성들은 나무를 베어 왔고, 성전 터에 다시 망치 소리가 울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학개를 통해 뜻밖의 질문을 던지십니다.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 성전이 어떠하냐?”

새로 짓는 성전은 솔로몬 성전에 비하면 초라했습니다.

나이 든 백성은 옛 성전의 화려함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지금 짓는 건물이 볼품없어 보였을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다시 시작한 헌신과 기도가 처음에는 보잘것없어 보일 때가 있습니다. 과거의 풍성했던 은혜를 떠올리면 지금의 작은 걸음이 초라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곧바로 명령하십니다.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이 명령은 스룹바벨과 여호수아, 그리고 모든 백성에게 향합니다.

하나님은 초라함을 문제 삼지 않으십니다. 그 걸음을 붙들고 굳세게 서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근거는 단 하나입니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성전의 규모가 하나님의 임재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함께 하신다는 약속 하나가 초라한 시작을 견딜 힘이 됩니다.

“나의 영이 계속하여 너희 가운데 있느니라.”

성령의 임재는 과거에도, 지금도 끊이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명확합니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지금 내가 다시 시작한 걸음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는 말씀이 오늘 내게 어떤 힘이 됩니까?

<기도>

주님, 지금의 제 걸음이 초라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과거를 그리워하며 낙심하지 않게 하소서. 스스로 굳세게 하고,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붙잡고 오늘도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내가 너와 함께 하노라(김민경詞,김우성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