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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림 19호(봄) D6 묵상 5월 20일(수) 잠30장

✍️ 김순원 목사님2026년 5월 20일

아굴은 평생 두 가지 기도 제목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8절)

그의 기도는 참으로 깊은 영적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너무 배가 불러서 “하나님이 누구냐”할까 두려워했고, 너무 가난해서 도둑질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했습니다.

신앙의 가장 큰 위기는 부족함보다, 채워졌을 때 주님을 잊어버리는 ‘영적 비만’과 결핍 속에서 선을 넘어버리는 ‘영적 침체’에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구하며 살고 있습니까? 더 많이 가지려는 욕심 때문에 정직을 잃어버리거나, 남과 비교하느라 주님이 이미 주신 ‘필요한 양식’을 원망하고 있지는 않나요?

주님은 지금 말씀하십니다. “욕심의 거품을 빼고 내 앞에서 정직해지거라. 내가 네게 준 오늘에 감사하며, 오직 나를 방패 삼아 살아가는 자족함이 네 영혼을 지키는 가장 큰 지혜란다.”

오늘 하루, 아굴의 기도처럼 내 삶의 거짓과 탐욕을 멀리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주님이 허락하신 자리에 감사하며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할 때, 세상이 빼앗을 수 없는 평강의 요새가 당신의 삶을 덮을 것입니다.

<기도>

주님, 하나님 없는 풍요보다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자족의 지혜를 주옵소서. 내 삶의 모든 허탄함과 거짓을 멀리하게 하시고, 주님이 공급하시는 매일의 은혜에 감사하게 하소서.

너무 배불러서 주님을 모른다 부인하지 않게 하시고, 너무 궁핍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않도록, 늘 주님만 의지하는 겸손한 성도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은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