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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림 19호(봄) D6 묵상 3월 26일(목) 렘 33장

✍️ 김순원 목사님2026년 3월 26일

여전히 시위대 뜰에 갇혀 있는 예레미야에게 두 번째 하나님의 말씀이 임합니다. 예루살렘 성벽은 이미 무너지고 있고, 바벨론의 공격은 극에 달해 소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참담한 현장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을 이렇게 소개하십니다. “나는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다.”

인간의 눈에는 나라가 망하는 종말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께는 새로운 구원의 역사를 집행하시는 과정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방관자가 아니라, 계획하신 바를 끝내 이루시는 주권자이십니다.

이 막막한 현실을 돌파하는 유일한 길은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약속하십니다.

‘크고 은밀한 일’이란 인간의 지혜로는 상상할 수 없는 회복, 즉 이 성읍에 치료와 건강을 주어 고쳐 살게 하시고 평안과 진실의 풍성함을 나타내실 하나님의 마스터플랜입니다.

하나님은 포로 된 자들을 돌아오게 하시고 그들의 모든 죄악을 정결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 예루살렘이 열방 앞에서 하나님의 기쁨과 찬송과 영광의 이름이 되게 하십니다.

또한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를 나게 하셔서 세상에 정의와 공의를 실행하게 하실 메시아의 통치를 다시 한번 확증하십니다.

우리는 지금 갇혀 있는 예레미야처럼 사방이 막힌 환경 때문에 낙심하고 있지는 않나요?

내 힘으로 일을 해결하려다 지쳐 기도의 손을 놓아버리지는 않았나요?

주님은 지금, 우리의 부르짖음을 기다리십니다.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어 일을 만드시고 성취하시는 주님의 손길 아래, 치료와 평강의 은혜가 임하기를 원하십니다.

<기도>

주님~ 상황에 매몰되어 하나님을 작게 보았던 불신앙을 회개합니다. 일을 행하시고 성취하시는 주님 앞에 무릎 꿇게 하시고, 부르짖는 기도를 통해 예비하신 크고 은밀한 일을 경험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기도하자 우리 마음 합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