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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림 20호(여름) D6 묵상 6월 16일(화) 사53장

✍️ 김순원 목사님2026년 6월 16일

예수님이 오시기 700년 전, 이미 메시아 탄생을 예언한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이사야입니다.

그는 예수님이 오셔서 자기 백성의 허물 때문에 찔림을 당하고, 죄악 때문에 상함을 받으며, 평화 주시기 위해서 징계를 받고, 나음을 위해 채찍에 맞을 것을 예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입을 열지 않을 것을 예언했습니다.

이사야의 예언은 적중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자기 백성들의 허물과, 죄악 때문에 찔림을 당했고, 상함을 입었습니다. 자기 백성들의 나음과 평화를 주시기 위해서 징계와 채찍을 받았습니다.

많은 백성은 그가 힘 있는 왕이 되어서 로마의 억압 아래 놓은 이스라엘을 구원하길 원했지만, 예수님은 그 모든 요구를 물리치시고 스스로 죄인의 신분까지 낮아지셔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리고 그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나님 뜻에 복종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모습은 겸손 그 자체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나를 위해 찔리시고 상하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얼마나 깊이 묵상하고 있나요?

내 고집과 자존심을 꺾지 못해 공동체와 가정의 평화를 깨뜨리고, 조금의 낮아짐도 견디지 못해 불평하고 있지는 않나요?

주님의 겸손을 배워야 할 때입니다. 주님처럼 억울한 일이 있어도 그것조차도 내려놓고 참고 견딜수 있어야 합니다.

겸손은 배움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무너진 삶의 자리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믿음의 덕목은 겸손입니다.

오늘 하루, 십자가 앞에서도 겸손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믿음의 길을 묵묵히 살아갑시다.

<기도>

아무런 죄도 없으신 주님께서 오직 나의 허물과 죄악 때문에 찔리시고 상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이 채찍에 맞으심으로 내가 나음을 입었고, 주님이 징계를 받으심으로 멸망 받을 죄인이 영원한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신 주님의 그 위대한 겸손을 배우겠습니다. 오늘도 내 안의 교만과 혈기를 내려놓고, 나를 구원하신 어린 양 예수님의 발자취를 묵묵히 따르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예수 이름 높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