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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림 19호(봄) D6 묵상 3/6(금) 렘 6장

✍️ 김순원 목사님2026년 3월 7일

지금 하나님은 애타는 마음으로 당신의 백성을 부르고 계십니다. 심판의 경고가 나팔 소리처럼 도성 위에 크게 울려 퍼지고 있지만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지 않으려는 듯 귀를 막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히 여기기는커녕 오히려 부담스러운 말처럼 여기고 때로는 조롱하며 밀어내기까지 합니다. 그 사이에서 거짓 선지자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듯 말합니다.

“평강하다, 평강하다.”

그러나 그것은 참된 평안이 아닙니다. 상처가 깊은데도 겉만 덮어 버리는 말일 뿐입니다.

영혼은 병들어 가고 있는데 사람들은 그것조차 깨닫지 못합니다. 부끄러운 일을 하면서도 얼굴 하나 붉어지지 않는 영적 무감각이 그들의 마음을 덮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화려한 종교의 모습이 아닙니다. 값비싼 향료도, 많은 제물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묻고 그 길로 걸어가라.”

처음 하나님을 사랑하던 그 자리, 처음 말씀 앞에 떨던 그 마음, 처음 순종을 기쁨으로 여기던 그 길로 다시 돌아오라는 부르심입니다. 그런데도 백성들은 말합니다.

“우리는 그 길로 가지 않겠다.”

얼마나 안타까운 고백입니까.

혹시 우리도 신앙의 모양은 가지고 있으면서 정작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는 마음이 불편해지지는 않습니까?

예배는 드리지만 순종은 미루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심판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순간에도 끝까지 우리를 돌이키게 하시려는 아픈 사랑으로 오늘도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그 부르심 앞에서 오늘 우리 마음이 조용히 응답하기를 바랍니다.

“주님, 제가 그 선한 길을 다시 걷겠습니다.”

<기도>

주님, 평안하지 않은데도 평안하다고 스스로를 속이며 살아왔던 저의 영적 무감각을 용서하소서. 겉모습의 신앙이 아니라 순종하는 마음을 기뻐하시는 주님 앞에 정직하게 서게 하시고, 오늘도 제가 옛적 길, 선한 길을 묻고 그 길을 기쁨으로 걷게 하소서. 주님의 부르심을 외면하지 않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어서 돌아오오

대물림 19호(봄) D6 묵상 3/6(금) 렘 6장 - 예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