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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림 18호(겨울) D6묵상 1/22일(목) 딤전3장

✍️ 김순원 목사님2026년 1월 22일

3장에서는 공동체를 세우는 지도자의 자격과 교회의 본질에 대해 말씀합니다. 하나는 감독(목회자, 장로)과 집사, 즉 교회의 일꾼들이 갖추어야 할 성숙한 인격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도 바울은 지도자의 조건으로 대단한 능력이나 은사를 먼저 말하지 않습니다.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고, 나그네를 대접하며, 자기 가정을 잘 다스리는 '일상의 경건'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교회 안에서만 거룩한 척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가족과 이웃에게 존경받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때로 겉으로 드러나는 직분이나 위치에만 마음을 뺏기곤 합니다. 하나님은 직분의 무게보다 그 직분을 감당할 사람의 됨됨이를 먼저 보시며, 우리가 세상 속에서도 선한 증거를 얻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또 하나의 핵심은 '경건의 비밀'입니다. 바울은 교회를 가리켜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라고 선언합니다. 이 거룩한 공동체를 유지하는 힘은 인간의 조직력이 아니라,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경건의 비밀에서 나옵니다. 우리 주님은 육신으로 오셔서 우리와 똑같이 고난을 당하셨고, 성령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셨으며, 영광 가운데 승천하셨습니다. 우리가 교회의 직분을 감당하고 서로를 섬기는 이유는 단순히 봉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신 이 복음의 생명력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공동체의 지도자들은 먼저 이 경건의 비밀을 마음에 간직한 자들이어야 합니다. 말씀 앞에 자신을 비추고, 주님의 성품을 닮아갈 때 교회는 비로소 진리의 기둥으로 든든히 서게 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진리의 파수꾼으로 부르십니다. 나의 삶이 누군가에게 주님을 보여주는 통로가 되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더불어 우리 공동체의 모든 지체가 직분의 귀함을 깨닫고,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며 함께 성숙해 가는 '아름다운 동역'을 이루어 갑시다. 우리가 깨어 있는 인격과 복음의 비밀을 붙들 때, 우리 교회는 세상을 밝히는 진리의 터전이 될 것입니다. <기도> 주님~ 직분이나 능력보다 먼저 주님을 닮은 성숙한 인격을 갖추게 하소서. 가정과 일터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경건의 비밀'을 삶으로 증명하게 하옵소서. 우리 공동체가 서로를 귀히 여기며 진리 위에 든든히 서가는 복된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