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개
부서
신앙생활
섬김/사역
상담센터

대물림 20호(여름) D6 묵상 7월 9일(목) 마5장

✍️ 김순원 목사님2026년 7월 9일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누구나 아는 말입니다. 당한 만큼 갚아주는 것, 그것이 세상이 말하는 공평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전혀 다른 길을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39절)

오른뺨을 맞으면 왼뺨도 돌려대고, 속옷을 빼앗으려 하면 겉옷까지 내어 주고, 억지로 오 리를 가자 하면 십 리를 동행하라.

이것은 약함이 아닙니다. 세상의 복수 논리를 초월한 하나님 나라의 방식입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몸소 사셨습니다. 침 뱉음을 당하면서도 돌려대지 않으셨고, 십자가 앞에서도 “저들을 용서하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혹시 지금 당신에게 마음속으로 갚아주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까?

억울하게 당한 일, 상처받은 기억이 아직도 마음을 붙들고 있지는 않습니까?

보복은 고통의 악순환을 낳을 뿐입니다.

그러나 한 걸음 더 내딛는 용서와 관용은 그 사람의 마음을 녹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오늘 하루, 당한 만큼 갚으려는 마음을 내려놓으십시오.

십 리를 함께 걷는 넉넉한 마음, 겉옷까지 내어 줄 수 있는 너그러운 손, 그것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기도>

주님, 당한 만큼 갚으려는 우리의 본능을 고백합니다. 억울함과 상처를 주님 앞에 내려놓고 용서와 관용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나 같은 죄인 살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