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림 20호(여름) D6 묵상 8월 13일(목) 요8:1-11
예수님 당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 특심한 자들이었습니다. 경건의 모양을 갖추고 토라의 말씀을 잘 지킨다고 자랑하면서 영적 자부심을 넘어 교만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런 그들이 음행 중에 잡힌 한 여인을 예수님 앞에 끌고 왔습니다. 돌로 치기 전에 예수님을 책잡으려는 계략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잠시 땅에 글을 쓰시며 그들의 분노가 가라앉기를 기다리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더욱 재촉하자 예수님은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7절)
그러자 한 사람, 두 사람, 모두 돌을 놓고 자리를 피했습니다. 죄 없는 자가 아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여인 앞에는 예수님만 남으셨습니다.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10-11절)
그리고는 다음과 같이 말씀했습니다.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용서는 죄를 가볍게 여기는 것이 아닙니다. 용서는 새로운 삶을 향한 출발점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돌을 들고 타인을 정죄하면서 정작 내 손에 쥔 돌은 보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를 정죄하지 않으신 주님 앞에서 여전히 죄의 자리에 머물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하루, 내 손의 돌을 내려놓으십시오. 그리고 나를 정죄하지 않으신 예수님의 은혜 앞에 서십시오.
그 은혜가 우리를 죄에서 일으켜 새로운 삶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기도>
주님, 타인의 죄는 크게 보면서 내 손의 돌은 보지 못했던 교만함을 용서하소서.
죄 없으신 주님께서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심에 감사합니다. 그 크신 은혜 앞에 돌을 내려놓고 다시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는 결단으로 일어서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어메이징 그레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