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림 20호(여름) D6 묵상 6월 30일(화) 느8장
수문 앞 광장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은 학사 에스라가 낭독하는 율법의 말씀을 듣고 모두 펑펑 울었습니다. 오랜 포로 생활 끝에 황폐해진 조국으로 돌아와 성벽은 재건했지만, 그들의 영혼은 거룩한 말씀 앞에 비참한 죄악과 허물을 마주했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은 눈물로 광장이 적시고 있을 때,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들은 그들을 향해 엄숙하게 선포했습니다.
“느헤미야가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10절)
성일은 슬픔과 정죄에 갇혀 있는 날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죄를 깨닫고, 용서하시고 품어주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을 신뢰하며 기뻐해야 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근심을 멈추고 거룩한 기쁨의 잔치를 벌이라고 권면합니다.
나아가 홀로 즐거워하지 말고 미처 준비하지 못한 가난한 지체들에게 살진 것과 단 것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라고 권면합니다. 나눔은 공동체의 기쁨을 완성합니다.
혹시 당신은 연약함과 죄책감에 갇혀, 여전히 영적인 슬픔과 눈물의 자리에 주저앉아 있지는 않습니까?
사방이 막힌 환경과 무거운 삶의 무게 때문에 마음의 모든 기쁨을 빼앗긴 채 무력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지는 않습니까?
힘내십시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심 때문에 우리는 충분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힘을 얻을 수 있는 법입니다.
오늘 하루, 슬픔의 옷을 벗으시고 주 여호와로 기뻐하는 거룩한 옷을 입으시길 바랍니다.
<기도>
주님, 내 연약함과 척박한 환경만 바라보며 날마다 염려하고 근심했던 영적 무기력함을 회개합니다. 슬픔과 눈물의 자리를 걷어차고 오직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하늘의 힘을 공급받게 하옵소서. 오늘도 내 삶의 최고의 힘이 되시는 여호와만을 바라보며 당당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