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림 18호(겨울) D6 묵상 2/19(목) 삼상 12장
이스라엘은 왕이 필요 없는 나라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들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백성들은 그게 싫었습니다. 이방 나라처럼 왕이 있어서 멋있게 나라를 이끌고 백성 위에 군림하기를 원했습니다.
사무엘은 왕이 세워지면 너희들을 압박하고 고통스럽게 할 수 있음을 거듭 말했지만, 백성은 요지부동 왕만 원했습니다. 백성이 원하는 대로 사울이라는 인물이 출중한 자가 왕으로 세워졌습니다.
사무엘은 사울을 왕으로 세운 후에 백성들 앞에서 고별설교를 하였습니다.
고별설교를 시작하면서 자신의 사역을 회상했습니다. 사무엘은 백성들 앞에서 당당했습니다. 누구의 소나 나귀를 빼앗지도 않았고, 누구를 속이거나 압박하거나 뇌물을 받지도 않았습니다.
어쩌면 이스라엘의 왕은 자신처럼 거룩한 삶의 증거가 있어야 함을 말하려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무엘은 비록 백성이 원해서 왕은 세워졌지만, 하나님을 진정한 왕으로 섬길 것을 권면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끝까지 백성을 위해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하나님 앞에서 범하지 않겠다고 결단합니다. 오늘 묵상을 하면서 질문이 생깁니다.
나는 하나님보다 ‘세상의 왕’을 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내 삶의 자리에서 사무엘의 고백처럼 성실하고 정직한 삶을 살아내고 있습니까?
진실하게 정말 마음과 뜻을 다해서 하나님을 믿고 섬기고 있습니까?
<기도>
주님~ 백성들 앞에서 삶으로 자신의 사명을 증명했던 사무엘의 정직함을 배웁니다. 세상의 힘과 안락함을 구하며 하나님을 왕의 자리에서 밀어냈던 저의 불신앙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공동체를 위한 기도의 자리를 소홀히 했던 저의 게으름을 회개하오니,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는 사무엘의 결단이 오늘 저의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오직 주님만을 경외하며 마음을 다해 진실히 섬기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